수면질환 진단 (Diagnosis of sleep diseases)
수면은 무의식을 유지하는 상태를 말하며, 신체 및 정신에 휴식을 제공하여 건강을 회복, 유지시켜주는 과정을 말한다. 수면은 안구운동의 조절이 가능한 각성 상태로부터 얕은 잠인 1단계를 거쳐 4단계의 깊은 잠까지 진행되고, 그 후 REM 수면 단계를 거쳐 꿈을 꾸는 상태가 된다. REM 수면 시 뇌의 상태는 낮은 전압의 뇌파를 포함하여 신경 활동이 깨어있을 때와 비슷하지만 신체 근육은 무력한 상태를 보인다. 이러한 수면은 수면 상태에서 관찰되는 일정한 뇌파를 사용하여 단계를 구분한다. 뇌파란 사람의 두피 상의 두 점 사이의 전위 변동을 연속적으로 기록한 신호를 말한다. 그림은 인간의 수면 단계를 히스토그램으로 나타낸 것으로 가로축은 수면시간을 세로축은 수면단계를 나타낸다. 그림과 같이 수면 단계는 크게 REM 수면과 비REM 수면 단계로 구분이 되며, 비REM 수면은 수면의 깊이에 따라서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총 4개 단계로 구분이 된다. 인간의 수면은 보통 비REM 수면으로 시작해서 점점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잠들고 나서 80∼100분 만에 첫 번째 REM 수면이 나타나며, 비REM 수면과 REM수면이 수면 주기 동안 평균 4∼6회 정도 반복된다.
수면다원검사 (Polysomnograph)
수면다원검사는 각성상태, 수면상태 등 수면에 의 하여 영향을 받는 생체신호의 변화를 수면기간 동안 기록하는 검사이다. 수면다원검사는 일반적으로 병 원에서 이루어지며, 환자에게 최소 22개 이상의 센서 를 부착하여 12개 이상의 채널에 대하여 기록한다. 수면다원검사로 측정되는 신호 중에서 주요 생체신 호로 사용하는 신호로 뇌파도, 안전도, 근전도, 산소 포화도 (Saturation of Percutaneous Oxygen : SpO2) 등이 있다. 부착된 센서로 부터 얻어진 데이터는 컴 퓨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저장 및 판독을 한다. 판독 결과 Wake, REM,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로 구분 하며, 30초 주기로 분할하여 각각의 수면단계를 기록 한다.
뇌파도 (EEG)
뇌파도란 현재까지 수면 단계를 분류하기 위한 신호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대뇌피질의 신경 세포군에서 발생한 뇌 전기활동에 따른 두피 상의 두 점 사이의 전위 변동을 세로축, 시간을 가로축으로 하여 연속적으로 기록한 신호를 말한다. 뇌파도 전위변동은 약 1∼60Hz의 주파수를 가진다. 동일인이라도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뇌의 활동 상황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중 하나이다. 뇌파도는 주파수 범위에 따라서 델타파 (Delta wave), 세타파 (Theta wave), 알파파(Alpha wave), 베타파 (Beta wave)로 구분된다. Table 1은 각종 뇌파의 주파수와 해당 뇌파 발생 시의 상태를 보여준다. 뇌파들 중에 델타파는 비REM 수면에서 자주 관찰되며 세타파는 REM 수면 에서 자주 관찰된다. 따라서 뇌파의 종류별 비중 은 수면 단계 판독에 중요한 특징이다.
안전도 (EOG)
안전도란 사람의 눈앞과 뒤에 존재하는 망막 전위 를 측정하는 기술로 안구 운동을 기록한 것을 말한다. 안전도는 수면 단계 분류에도 많이 활용되는데, 그 이유로는 REM 수면 단계에서의 특징이 빠른 안구 운동이므로, 이를 분류하기에 용이하다.
근전도 (EMG)
근전도란 근육의 전기 활동을 기록한 신호이다. 근육의 전기 활동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극의 부착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근전도가 있다. 신호는 근전도들 중에서 턱의 위치에 전극을 부착하여 얻어지는 턱 근전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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