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액의 구획 (Compartment of body fluid)
물이 없으면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할 수 없다. 인체 내 물의 함량은 체중의 약 50-70% 정도로 몸의 구성성분 중 가장 많은 부위를 차지한다. 이러한 체액은 근육에 50%, 피부에 20%, 각 장기 (organ)에 20%, 그리고 혈액에 10% 존재한다. 체액은 세포내액 (intracellular fluid, ICF)과 세포외액 (extracellular fluid, ECF)으로 구분된다.
세포내액은 생명현상의 본체가 되는 모든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곳이며, 세포외액은 세포를 둘러싸고 있어 산소, 영양물질 등, 세포가 필요로 하는 물질을 외부환경으로부터 받아 세포에 공급해준다. 또한 세포 내에서 생성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되게 함과 동시에 전해질 농도, pH, 삼투질 농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세포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프랑스의 생리학자 Calude Bernard는 세포외액을 내환경 (internal environment) 이라 하여 그 중요성을 지적한바 있다.
세포외액은 다시 혈장 (plasma)과 간질액 (interstitial fluid, ISF)으로 구분되는데, 혈장은 혈관내에 있는 세포외액이며, 간질액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위치하여 세포를 직접 둘러싸고 있는 액체로서 림프 (lymph)도 이에 속한다. 세포외액의 일부로는 세포횡단액 (transcellular fluid)이 있는데 이는 cerebrospinal fluid, intraocular fluid, pleural fluid, peritoneal fluid, synovial fluid, 그리고 소화선에서 분비되는 소화액 등이 포함되는데, 그 양은 극히 적으나 실험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체액조절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성인보다 유아에서 체액량이 많은데 이는 유아가 성인보다 세포외액, 특히 간질액의 양이 많기 때문이다. 성인의 총체액량은 여자 (체중의 50%)가 남자 (체중의 60%)보다 다소 적은데 이는 남자보다 체내 지방함량이 크기 때문에 세포내액량이 남자보다 적은데 기인한다. 근육, 피부, 심장, 간장 등 체내 대부분의 조직이 수준함량 70% 이상인데 반해 지방조직의 수분함량은 20% 미만이므로 지방함량이 증가할수록 체내 수분함량은 감소하게 된다.
Interstitium의 구조
우리 몸의 1/6은 세포와 세포 사이의 공간, 즉 interstitium으로 구성되는데 이러한 interstitium에 있는 액체를 interstitial fluid라 한다. Interstitium에는 두 종류의 고체 구조물이 있는데 collagen fiber bundle과 proteoglycan filament가 바로 그것이다. Collagen fiber bundle은 interstitium의 먼 거리에 걸쳐 놓여 있으며 이것들을 매우 강하기 대문에 조직의 장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Proteoglycan filaments는 98%의 hyaluronic acid와 2%의 protein 으로 구성된 매우 얇고 감겨있는 구조물이다 이분자들은 너무 얇아서 광학현미경을 물론 전자 현미경하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이 proteoglycan filament는 가는 reticular filament 를 형성하여 interstitium 전체에 걸쳐 collagen fiber 사이의 공간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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